울산 방어진 앞바다 선박 3척 좌초…선원 구조중
울산 방어진 앞바다 선박 3척 좌초…선원 구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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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높은 파도와 강풍에 울산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선박들이 잇따라 좌초돼 해경의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25일 새벽 1시 50분 쯤 울산 방어진 앞바다 7백미터 지점에서 중국적 벌크선 4천6백톤 조항요호가 순간 돌풍에 연안쪽으로 밀리면서 좌초됐다.

또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방어진 앞바다 1천 1백미터 지점에 있던 2천 3백톤급과 7천톤 급 석유제품운반선 두척이 잇따라 연안으로 밀려 좌초됐다.

이들 선박은 모두 높은 파도와 강한바람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던중 순간 돌풍에 밀려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선박은 모두 제품이 실려 있지 않은 공선으로 조양요호에 17명, 석유제품운반선에 각각 11명과 18명 등 모두 46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연안쪽에 로프를 설치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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