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전국 92개 수협 조합장들은 4일 정부에 건의문을 내고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어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중국은 우리 나라와 생산 어종이 같고 불법조업마저 성행하고 있어 한중FTA 체결은 우리 수산업 기반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협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시장 개방에서 제외되는 초민감품목에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포함시키고 중국어선들로부터 징수한 불법조업 담보금을 어민들을 위해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조합장들은 또 어업인 피해지원기금 신설과 수산분야 직불제 확대 실시, 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체계 구축 지원 등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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