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엿새째 하락…1052.1원 마감
환율, 엿새째 하락…1052.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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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052.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53.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050.7원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풀리면서 전일 기록했던 연저점(장중기준, 1051.0원)을 다시 경신한 것.

그러나 수입업체의 저가성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환율은 추가 낙폭을 키우지 못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조치 규모 축소를 조기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진 점도 경계감으로 작용했다. 이후 환율은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다 소폭 하락해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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