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3년물 매수 지속 '보합'
[채권마감] 外人 3년물 매수 지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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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축소 결정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해석되는 기조가 강해 채권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상승한 연 2.89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보합권인 3.250%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1.0bp 상승한 3.633%에, 20년물은 0.1bp 오른 3.8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1bp 하락한 3.926%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보합권인 2.562%에, 1년물은 0.3bp 상승한 2.6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0.3bp 내린 2.831%을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3.321%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0.1bp 하락한 9.0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권인 각각 2.65%, 2.8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5.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8903계약 순매수했다. 5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은 각각 4427계약, 786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3만2527계약을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11.1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81계약 순매수하며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증권도 1462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1109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1325계약으로 집계됐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12월 초 선물 쪽에서 롱포지션이 있어야 하는데 물량이 안 채워졌고, 이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돼 금리 상승을 완화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수급적 요인에 따른 장세가 당분간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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