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 내 하이마트 전체점포수가 급증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체 점포수는 444개로 2012년말 대비 31%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까지는 출점 집중에 따른 오픈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개선폭은 미미하겠으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93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7.5% 증가한 363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우려감에 전일 -5.14% 주가 급락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마트로의 숍인숍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롯데마트 가전사업부 매출액이 하이마트 어닝스에 연간 계상되는 매출액은 4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너지가 하반기에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조정은 적극 매수 기회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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