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B국민은행은 1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4일을 전후로 신사시장 외 전국 33곳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사회복지단체는 KB국민은행의 기부금으로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하고 이를 소외계층 4150가구에 지원한다. 지원될 물품은 쌀, 건어물, 과일 등의 식료품과 지역 특산물 위주로 구성된다.

또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인근 지역아동센터인 '지구촌 행복한 홈스쿨'과 '노량진 행복한 홈스쿨'에 전달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