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强달러에 상승 압력…1064원대 횡보
환율, 强달러에 상승 압력…1064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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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64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062.5원에 출발해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5.1원 오른 106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 연준(Fed)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1.0%)대비 0.3% 증가하며 예상과 부합했다. 4분기 산업생산은 전분기대비 6.8% 증가해 지난 2010년 2분기이래 최대 증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일(현지시간) ECB에 디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며, 추가적인 자산 매입을 권고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 및 1월 FOMC의 추가 테이퍼링 가능성 등으로 환율은 1060원~1065원대의 변동범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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