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단번에 3천명 인사 이동 '역대 최대'
신한銀, 단번에 3천명 인사 이동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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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활력·사고예방 차원 장기근무자 순환 배치"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신한은행이 22일 자로 역대 최대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사고예방 및 조직활력 제고를 위한 이번 인사에서 신한은행 전 직원 중 약 25%(3000여명)가 자리를 옮겼다.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강화방침에 따라 장기 근무자에 대한 직무 순환배치 및 인사이동을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년 이상 영업점에서 근무한 장기근무자의 경우 대부분 이동했다"며 "이동으로 인한 고객불편이 우려되는 등 특수한 사항이 있는 영업점 직원의 경우 다음 정기인사 때 이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성장·핵심분야에 대한 인력 재배치도 함께 실시했다. 우선 은퇴시장 공략과 비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신설된 미래설계센터와 비대면 영업모델 개발, 마케팅을 담당하는 스마트금융센터에 은행 내외부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또한 여성 관리자급 인재육성을 위해 여성인재 발탁 승진·이동 인사를 실시했다. 지점장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의 승진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여성 책임자들의 본부 전입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이동하는 직원들은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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