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영업관리 담당 여성임원 배출
롯데百, 영업관리 담당 여성임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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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이사대우. 사진=롯데그룹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 이사대우 승진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28일 롯데그룹이 21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영업관리 담당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냈다. 롯데그룹의 여성임원 승진 인사는 지난 2010년 첫 여성임원으로 영입한 박기정 글로벌 패션디자인센터 디렉터(이사) 이후 두번째다.

김 이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후 루이비통코리아·성주D&D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MD 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해외패션부문장을 맡아왔다. 김 이사는 해외패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2년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편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김 이사 외에도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가 승진했으며, 한유석 대홍기획 글로벌비즈니스 팀장이 새롭게 여성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총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롯데그룹의 이번 여성임원 배출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능력있는 여성인력을 리더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지난달 18일, 신 회장은 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에 참석해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롯데가 앞장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향후 여성임원을 20~3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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