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시스템 구축 등...IT인프라 개선 초점
 

증권선물거래소가 그 동안 전략적으로 추진해오던 IT통합추진 사업의 가동이 눈 앞에 다가왔다.

15일 증권업계 및 IT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는 IT통합을 2월말 완료하고 3월부터는 새로운 시스템 운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IT통합에 따른 새 시스템 운용에 들어감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해부터 전자공시시스템, 종합감시 시스템 등 시장을 지원하는 지원시스템 통합에 주안을 두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1차 시스템 통합이 완료되는 데로, 주식, 선물옵션 등의 시장매매시스템까지 통합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러한 IT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ERP시스템을 단위업무별로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ERP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유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연동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시스템을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또 ITIL을 도입해 전산 시스템을 프로세스 단위별로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IT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초 IT통합을 기점으로 전략적으로 IT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올 한 해동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ITIL도입에 대한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통합 시스템 구축 등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IT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부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