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하락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36포인트(0.64%) 내린 1930.57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 논의가 담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외국인 매도세를 이끌었다.

 

이날 개인만 189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6억원, 11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68억원 매도우위였다.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은행은 2.57% 떨어졌으며 서비스업과 음식료품은 각각 1.63%, 1.22%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과 통신업은 각각 2.54%, 1.8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NAVER는 8.13% 떨어졌으며 KB금융과 기아차는 각각 2.48%, 1.69% 떨어졌다. 반면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3.47%, 0.82%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떨어졌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359곳이며 하락종목은 454곳, 변동 없는 종목은 70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8포인트(0.79%) 내린 525.6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3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18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