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장·단기물 매도…전강후약
[채권마감] 外人 장·단기물 매도…전강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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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선물 기준으로 시초가 대비 하락해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를 전일보다 더 강화하면서 가격 변동폭은 좁은 모습을 보였다.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2.642%로 떨어지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 상승한 연 2.850%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4bp 내린 3.128%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0.2bp 내린 3.498%에, 20년물은 0.5bp 상승한 3.7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6bp 오른 3.816%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0.3bp 오른 2.550%, 1년물도 0.3bp 오른 2.658%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6bp 상승한 2.774%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상승한 3.279%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보합인 8.9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2.65%, 2.74%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틱 상승한 105.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778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649계약, 3579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4133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 계약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오른 112.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43계약 순매도하면서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증권도 353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51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2만1960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기 위해 매도를 하면서 좁은 박스권에 머무르면서 크게 의미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생각보다 경기 회복의 추세와 강도가 강하지 않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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