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남미 시장 진출 성공
현대제철, H형강 남미 시장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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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현대제철의 건축구조용 H형강(SHN)이 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기존 미국강재규격(ASTM)의 철강재를 사용하던 남미 지역에서 우리나라 규격인 SHN강종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4일 남미 플랜트 진출 사업인 콜롬비아 보고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용 H형강을 공급해 현장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종합상사가 콜롬비아 발전운영사인 테르모타사헤로로부터 수주해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는 160MW급 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오는 2017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H형강은 지난 16일 준공된 장보고 남극 과학기지 건설에 사용되는 등 해외 굵직한 건축·플랜트 건설 사업 현장에 연이어 연이어 적용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남미시장 개척은 건설용 강재 분야에서 현대제철의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로 건축용 고성능 강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한편 수입산 저가 부적합 철강재와의 차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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