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외 경쟁력 우위 약화"-BS투자證
"현대차, 국내외 경쟁력 우위 약화"-BS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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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BS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희석돼가고 있는 경쟁력 우위 요소들이 더 이상 확대될 거 같지 않다며 보수적인 관점으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희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을 장악했던 현대차가 수입차뿐만 아니라 국내 기타 3사들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은 현대차가 누려온 경쟁우위 요소들이 희석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최적화된 환경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환경의 변화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르노-닛산을 필두로 여러 글로벌 동맹들이 플랫폼 공유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따라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고용유연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으로 유럽 대중차 업체들마저 경쟁력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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