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하락출발
환율,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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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069.0원에 출발해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65원 내린 106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하지 않으며 크림 반도 이외 지역과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조약 서명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등으로 환율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에 이어 이날 오전 예정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관련 경계감도 강화되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크림을 제외한 우크라이나에 관심이 없다는 푸틴의 발언으로 위험자산의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중후반에서 일중 변동성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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