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규모 外人 매도에 1910선 하락
코스피, 대규모 外人 매도에 1910선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1910선까지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16포인트(0.94%) 하락한 1919.52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이 19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상황이 호전되면 내년 2분기 중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한 여파로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10억원 순매도하면서 9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415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1779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240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0.43%, 의료정밀이 0.28%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하락했다. 특히 은행이 4.02% 크게 떨어졌으며, 화학이 1.94%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삼성생명이 0.51%, POSCO가 0.35%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동반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2.56%, NAVER는 2.16%, 현대모비스는 1.64% 크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60곳이며 하락종목은 531곳,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6포인트(0.08%) 하락한 541.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장 중 54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에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