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어벤져스' 이어 美 모델 오디션쇼 촬영
세빛둥둥섬, '어벤져스' 이어 美 모델 오디션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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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 촬영지로 쓰인 세빛둥둥섬의 모습.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강의 골칫거리로 꼽혔던 반포지구 인공 섬 세빛둥둥섬이 '어벤져스2'에 이어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의 촬영장소로 사용됐다.

세빛둥둥섬의 운영사인 ㈜플로섬은 지난달 말무터 이달 2일까지 세빛둥둥섬이 영화 '어벤져스 2'의 중요 배경 장소로 촬영된 데 이어, 미국의 슈퍼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의 최종 패션소 무대로 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전일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촬영에서는 세계적인 슈퍼모델인 타이라 뱅크스를 포함해 이상봉 디자이너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예비 슈퍼 모델들이 최종 우승 후보를 결정하는 마지막 패션쇼의 런웨이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방송의 최종 우승자를 포함한 이번 촬영분은 올 8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먼저 방송된 후, 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전세계 135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새빛둥둥섬은 그동안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운영정상화에 합의하고 3월부터 운영사인 플로섬이 직접 운영을 결정한 바 있다.

플로섬과 투자사인 효성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빛둥둥섬이 한국의 국제적인 랜드마크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라며 "앞으로 서울은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시민에게는 사랑 받는 문화 휴식처이자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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