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당국이 펀드 상호교차 판매를 허용하는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APEC 재무장관 회의 때 우리나라와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가 펀드패스포트 도입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의향서는 서명국을 중심으로 펀드패스포트 운영 방향과 운영규정 등 패스포트 도입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하자는 내용이다.
의향서 서명 이후 아시아 펀드패스포트의 도입 목적 및 요건, 감독권한 등을 담은 의견수렴안에 대해서도 실무그룹간 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펀드패스포트와 관련된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최종 참여 여부와 참여하는 경우 투자자 보호 등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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