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에 장학금
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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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수여식 모습  © 서울파이낸스교보생명은 본사 대강당에서 보육원 출신의 대학생 8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희망 장학금 3억5천여만원을 전달했다.
 
희망 장학금은 교보생명이 보육원을 퇴소한 후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03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매년 20여명의 대상자를 선발하며, 대학입학 시 희망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대학학자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첫 해인 지난 2003년 25명의 대학생들에게 1억3천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43명에게 2억6천만원, 2005년에는 63명에게 3억3천만원, 올해에는 82명에게 3억5천만원 등 총 10억7천여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날 희망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산정호수로 장소를 옮겨 1박 2일간 희망과 다솜 캠프를 갖고, 체육행사와 경제캠프 등을 통해  서로의 친분을 다지고 지식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 장학금을 받고 있는 강해빈(부산장신대 특수교육학과 3학년)양은 여건이 안돼 대학진학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희망장학금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학업을 마치면 나와 같은 처지의 후배들에게 내가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줌으로써 그들에게 꿈을 싣어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교보생명 허정도 교보다솜이지원팀장은 교보생명 희망 장학금은 수혜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장학생 스스로가 희망 장학금을 키워나가는 나눔의 확대, 재생산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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