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수백명 실종…세월호 '닮은꼴'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수백명 실종…세월호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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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승객 수십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원인과 초동대처 미흡 등 세월호 참사와 닮은 점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메그나강에서 승객 250명에서 300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여객선 미라지4호가 폭풍우로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대부분은 주말을 앞두고 집으로 향하던 근로자와 학생으로, 정원 초과가 주요 전복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한 초기 대응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구조선은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은 전북된 후 물 속에 완전히 가라앉았으며, 정확한 실종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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