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계열사 간의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한전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거래물량을 주는 대가로 퇴직 임원을 협력업체에 취업시키는 관행과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올해 초 공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을 주요 정책 과제의 하나로 지목하고 공기업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