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이사회 의장 "IBM 신고, 시장안정 목적"
KB국민銀 이사회 의장 "IBM 신고, 시장안정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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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 윤동기자] 김중웅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이 한국IBM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당국에 신고한 것과 관련해 "독점기업의 횡포로부터 시장 안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26일 오후 4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이사로서 성실히 책임을 수행했다"며 "우리 직원 한사람이라도 억울하게 피해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이사회는 은행의 주 전산시스템을 교체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IBM의 행위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보고 당국에 신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사진은 "IBM의 가격정책은 독점이윤의 추구를 위해 사회적 후생을 가로막는 시장폐해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위법성을 심사 받아보고자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신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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