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JTBC가 자신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비용과 노하우가 투입된, 영업 비밀 자산인 출구조사 결과를 방송 3사의 보도가 끝나기 전에 JTBC가 먼저 보도한 것은 도용에 해당한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JTBC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하긴 했지만, 정당한 취재 활동을 통해 입수한 것이며, 공개된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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