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서 아시아 최초의 복합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인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을 14일 개최했다.
오는 1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트랙 뿐만 아니라 BMW그룹 최초로 브랜드 체험 센터와 트레이닝 아카데미, 서비스센터 등이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은 올해 상반기 2만1000대를 판매하는 등 BMW그룹의 주력 시장이며 소비자의 열정과 에너지가 높아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독일 뮌헨 본사의 BMW 벨트는 지난해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과거에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서 머물렀지만 이제 BMW그룹은 드라이빙 센터와 브랜드 체험관 등을 통해 고객과 직접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인 트랙은 최고 거리 2.6km이며 다목적(Multiple), 다이내믹(Dynamic), 원선회(Circular), 가속 및 제동(Acceleration and Braking), 핸들링(Handling), 오프로드(Off-road)의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650m의 직선 코스에서는 BMW와 미니의 역동적인 가속력을 즐길 수 있으며,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미니 ALL4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코스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BMW그룹 최초로 지어진 안전교육 주행시설은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규격을 고객의 안전을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졌으며 14명의 드라이빙 전문 트레이너가 안전한 주행 교육을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브랜드 체험 센터에는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 각각의 신차 전시 공간과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 '드라이빙 갤러리(Driving Gallery)', BMW 그룹의 역사와 클래식카들을 볼 수 있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Driving Experience Lounge)' 등이 설치됐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약 100명의 직원이 매일 상주하며 고객과 밀접하게 호흡할 것이며 드라이빙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이용 정보>
- 주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1677-77
- 전화: 080-269-3300
- 웹사이트: www.bmw-driving-center.co.kr / www.mini-driving-center.co.kr
- 운영 시간: 9시~18시(레스토랑은 19시까지)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409대
- 이용 요금
> 드라이빙 센터 입장료: 무료
> 드라이빙 트랙 이용료:
- M Taxi 30,000원(10분)
- Off-road 50,000원(30분)
- 주말: Challenge A 60,000원(60분)
Challenge B 60,000원(60분)
- 주중: Advanced 100,000원~220,000원(모델별로 상이, 180분)
> 주니어 캠퍼스:
- 실험실, 워크숍 각각 10,000원
- 키즈 드라이빙 스쿨: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