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대규모 소송에도 강보합
[특징주] SK하이닉스, 대규모 소송에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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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도시바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0원(0.2%)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일본 도시바가 제기한 소송의 소장이 도달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기술 정보 파기 및 이를 이용해 제조한 낸드 플래시 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1조1000억원의 손해 배상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번 소송이 SK하이닉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송에 대한 재판 개시 시기는 3분기 말이나 4분기 중이 될 것"이라며 "재판 결과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더라도 피해금액은 3000억원 가량으로 산정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도 "이는 지난 3월 도시바가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당시 알려진 뉴스로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며 "도시바와 낸드 플래시사업을 제휴하는 샌디스크 또한 동일한 문제로 SK하이닉스에 대해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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