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비운항 연장
대한항공,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비운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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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으로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노선에 대해 운항을 하지 않는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26일, 29일, 31일 인천을 출발해 텔아비브에 도착하는 운항편 3편과 인천으로 돌아오는 운행편 3편 등 총 6편에 대해 추가로 비운항 조치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미 예약을 마친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여행일정을 변경하거나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로 비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의 악화와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사고 등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자 지난 19일, 22일, 24일에 각각 운항 예정이던 인천-텔아비브 노선 총 6편(인천발 3편, 텔아비브발 3편)에 대해 임시로 운항하지 않기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유럽연합(EU) 항공사에 대해 텔아비브 공항으로의 운항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22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침공에 따라 자국 항공사에 대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나 이날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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