輸銀, 나시온 은행과 신용공여 계약
輸銀, 나시온 은행과 신용공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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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7일(한국 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최대 국영상업은행인 나시온은행의 가브리엘라 시가노토 은행장과 3,000만 달러 규모의 단기수출신용 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나시온은행은 3,0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한국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 아르헨티나의 수입자에게 이에 필요한 1년 이내 단기수입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2004년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국빈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등의 아르헨티나 앞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2003년 이후 연 8% 이상의 고도성장을 달성하고 재정수지 및 경상수지도 흑자 기조를 지속해 외환보유고가 증가하는 등 경제 전반이 호전되고 있다.
 
또 선진국 공적수출신용기관들이 단기 수출신용 공여를 재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우리기업의 아르헨티나 앞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에 나시온은행에 단기 수출신용을 공여하게 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현금거래위주로 이루어졌던 우리 기업의 아르헨티나 앞 수출이 이번 수출신용 공여계약 체결을 계기로 신용거래까지 확대돼 한·아르헨티나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의 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신용한도 공여규모는 이번 아르헨티나 나시온은행과의 계약을 포함해 중남미 15개국의 15개 은행에 총 4억 9,800만 달러상당이다.
 
황철 기자 biggrow@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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