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기관 '구원등판'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기관 '구원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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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이날 구원투수에 나선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져 1930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11%) 상승한 1929.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96억원, 2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9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0억원 매수우위였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증권은 4.05% 상승했으며 섬유의복과 철강금속은 각각 1.78%, 1.7%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각각 3.74%, 3.06% 떨어졌다. 
 
시총상위주는 SK하이닉스(3.84%), POSCO(2.12%), NAVER(0.26%) 등 일부종목만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한국전력은 4.65% 하락했으며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각각 3.23%, 2.71% 떨어졌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71%) 상승해 1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동국제강이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한다는 전일 대비 310원(5.18%) 오른 63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동국제강은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1대1.78 합병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을 합병할 경우, 매출과 자산은 각각 5조70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증가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4포인트(1.82%) 상승한 544.0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은 다음카카오의 합병상장 효과 덕을 톡톡히 보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은 이날 4300만주를 추가 상장시키면서 전 거래일 대비 1만700원(8.33%) 상승한 13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은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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