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 유가가 1배럴에 70달러까지 떨어지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에 나설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오펙 회원국 관계자들이 이번 주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고 유가 하락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어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70달러를 향해 떨어지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펙은 세계 원유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1일 생산한도를 3천만 배럴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OPEC은 오는 27일 공식 회의를 열고 감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