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 무산 소식에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600원(6.39%) 하락한 2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전일 대비 5500원(9.31%) 떨어진 5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회사는 지난 17일까지 신청한 주식매수청구 결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계약상 예정된 한도를 초과해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발행주식의 15.1%인 9500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은 4100억원(발행주식 16%)을 넘어설 경우 합병결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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