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카드사, 간편 결제 시장 선점 위한 연합체 구성
삼성전자·카드사, 간편 결제 시장 선점 위한 연합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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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삼성전자와 국내 카드사들이 함께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는 애플페이가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곧 중국 알리페이와 페이팔 등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됐다는 전망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앱 카드 협의체(롯데·삼성·신한·현대·KB국민·NH농협카드)와 국내 앱 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앱 카드 협의체는 지난 24일 '앱 카드 활성화를 위한 삼성전자·앱 카드 협의체 사장단 회의'를 열고 앱 카드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보급과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를 통해 각 카드사의 앱뿐만 아니라 삼성월렛을 통해서도 삼성·신한·KB국민카드로 전국 1만여 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롯데·현대·NH농협카드도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어 결제 단말기 확대, 카드 가맹점 대상 홍보, 오프라인 결제 시 사용자 혜택 제공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앱 카드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 QR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일회용 가상 번호를 사용해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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