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NH농협증권이 보유한 한국거래소 지분을 미국계 헤지펀드에 파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갖고 있는 거래소 지분 매각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4.6%)과 NH농협증권(2.9%)의 합병 법인이 보유한 거래소 지분이 한 개 증권사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 한도인 5%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매각 대상은 NH농협증권 측에서 보유한 지분만 해당되며 우리투자증권이 보유한 물량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거래소는 처음으로 외국계 주주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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