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 사상 최대 실적 예상"-미래에셋證
"SK하이닉스, 4Q 사상 최대 실적 예상"-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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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DRAM) 사업부문 호조로 이번 4분기에는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이번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4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은 1조6000억원, 순이익은 17% 늘은 1조2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Ynm 공정의 본격 적용으로 인해 DRA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아이폰 6 등 고객사의 양호한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지속으로 PC 수요가 늘어나 DRAM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NAND 역시 1Ynm 공정의 본격적인 양산 시작으로 인해 과거 뒤쳐졌던 경쟁사 대비 단가 경쟁력이 향상 됐으며, 주요 고객사와 대량 납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시기인 SK하이닉스의 1분기 비수기 영향도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도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점은 내년 1분기 비수기 영향인데, 이러한 시장의 우려와 달리 1분기 비수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PC 수요 호조 지속과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증가로 인해 수요 감소 효과 축소 예상 등으로 내년은 업체들이 경쟁 심화 및 실적 하락 방지를 위해 출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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