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금 최대 50% 증대 적극 검토"
삼성전자 "배당금 최대 50% 증대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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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최대 50%까지 증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주주 중시 정책 및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대비 배당 증대(30~50%)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올해 결산배당 금액은 내년 1월말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걸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1.04%,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1.20%로 1%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더욱이 당장 작년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삼성전자가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 덕분에 총 지급액은 2조1300억원 수준으로 작년 2조157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다.

한편, 정부는 60조원 대 현금을 보유한 삼성전자처럼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기업을 겨냥해 내년부터 기업환류세제를 시행하고 금융위원회가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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