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28일 새벽 12시 20분께 부산 목도 남동쪽 3킬로미터 해상에서 2천 5백톤급 화물선과 2만 1천톤급 컨테이너 운반선이 충돌했다.

사고 당시 두 선박에는 모두 3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충격으로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다량의 기름이 유출돼 부산해양경비안전서(해경서)가 함정 20여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치는 등 방제 작업에 나섰다.

해경서는 사고 발생 40여분 뒤 사고 선박 측에서 구멍 난 부위를 막고 탱크에 남아있던 기름을 모두 옮겼다고 밝혔다.

해경서는 유출된 기름의 양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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