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시장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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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오라클 등 신제품 '봇물'

최근 IT 업체들이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대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기업들에게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에 관리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접근 능력 및 활용 능력이 향후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국 IBM은  총 8개국, 75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 5년간의 시간을 투자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서버 DB3 V9(코드명 DB2 바이퍼)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PureXML 기술, Venom 스토리지 압축, 자동 데이터 관리 기능 등 3가지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

 PureXML은 전통적인 데이터와 XML 데이터를 동시에 관리하는 기술로 개발자들의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액세스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드는 복잡성과 시간을 감축시킬 수 있고,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Venom 스토리지 압축 기술은 기존 대비 80%의 스토리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의 활용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리눅스, 유닉스, 위도우 등 다양한 OS 체제 하에서 운영 가능하다.

이밖에 보안 및 재해복구 기능, 데이터 베이스 파티셔닝 기능 등 신기술을 접목했으며 오라클 MS 등 타사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도 쉽게 연동된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DB2 V9 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업무를 위한 DB2 버전인 DB2 Express, 그리고 개발자용 무료 배포 버전인 DB2 Express-C를 동시에 발표했으며, 최근 SAP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솔루션 연동을 높이고 있다.

한국IBM 정보관리 사업부 손종민 본부장은 “DB2 V9은 데이터베이스 서버 기술의 차세대를 여는 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 업계의 경쟁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도 전사적으로 데이터관리 비용을 절감시키고 기존 인프라 및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시킬 수 있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0g를 최근 선보였다.

이는 모든 비정형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며 SOA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분야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기업용 컨텐트 관리 업체인 오픈 텍스트(Open Text)와 솔루션 연동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사베인스 옥슬리 법안과 같은 기업 규제 요구사항에 대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확장성과 완벽한 문서 및 이메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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