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언론 "韓 남성 1명 IS 가담"…외교부 "확인 중"
터키 언론 "韓 남성 1명 IS 가담"…외교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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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한국인 남성 한 명이 최근 터키의 시리아 접경 지역인 킬리스에서 실종됐으며, 이 실종자가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다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다. 이와관련 정부 당국은 이 남성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외교부는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한국인 남성이 이틀 뒤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킬리스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주 터키 대사관이 터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이며, 대사관 직원들을 현지로 급파해 경찰과의 협조 체제 하에 실종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실종자가 무장단체 IS에 가담했다는 터키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이 남성의 IS 가담 여부와 함께 시리아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경 검문소가 IS로부터 도망쳐 터키로 온 30세 가량의 한국인 한 명을 체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 남성이 터키에서 한때 실종자와 동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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