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합병사 '한화큐셀' 출범
한화, 태양광 합병사 '한화큐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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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우 신임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진=한화그룹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화그룹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사인 '한화큐셀'을 새롭게 출범했다.

한화솔라원은 4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솔라원이 신주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종결되는 오는 6일 그동안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왔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한화큐셀이라는 단일 회사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화큐셀의 셀 생산규모는 3.28GW이며, 현재 신·증설이 진행중인 모듈 생산규모는 2015년 말이 되면 3.23GW가 된다.

본사는 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두게 되며, 기존 한화솔라원 남성우 대표가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큐셀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한화큐셀의 독일 탈하임 본사는 연구개발(R&D)에 주력할 수 있는 기술혁신센터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이 영위하고 있던 독일의 앞선 기술력과 혁신성을 한층 더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다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기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글로벌 영업망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우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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