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新사이니지 공개…시장장악력 강화
삼성전자, 新사이니지 공개…시장장악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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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10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5'에서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전시한다.(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 사이니지는 공공장소에서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로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장치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B2B(기업간거래)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5에 참가, '스마트아웃도어 사이니지'와 '비디오월 사이니지' 스마트 LED 사이니지'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1056㎡ 규모의 부스를 '한 차원 도약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꾸몄다. 전시장 전면에는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3000nit 초고휘도 밝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IP56(International Protection)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한 'OHD' 모델을 선보였다.
 
다양한 스마트 비디오월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베젤 간 거리가 3.5mm로 세계 최소인 'UDD' 제품의 경우, 제품과 제품을 직접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100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매직인포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250대까지 초고해상도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새로 공개하는 UED(베젤과 베젤간 거리가 5.5mm) 제품의 경우 업계 최초로 USB 만으로 영상 재생과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ISE 2015에서 베젤 없이 대형 화면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대형 전광판, 야구장 점수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픽셀과 픽셀 간 거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4000대 1 명암비 제공 등 더욱 선명한 화질을 선사할 뿐 아니라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원격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반사 패널을 적용, 시인성을 강화한 55형 미러(Mirror) 디스플레이(LR55E)도 선보인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의류 매장 등의 거울 기능과 함께 소비자가 다양한 광고나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쇼핑 매장 문화를 바꿀 제품으로 손꼽힌다.

작은 카페나 음식점 등에 배치할 수 있는 10.1형 소형 사이니지 제품도 공개됐다. 터치 기능이 내장된 'DB10E-T'과 랜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낼 수 있는 'DB10E-POE' 두 모델로, DB10E-POE의 경우 전원 코드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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