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T는 다음달 2일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 등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의 무선 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LTE(75Mbps) 대비 약 12배, 유선 광랜(100Mbps) 대비 8.6배 가량 빠른 속도다.
또한 이번 상품은 일반 와이파이와 비교해 무선접속장치(AP)의 송신 출력세기, 메모리 용량이 각각 2배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음영지역의 감소, 다중 기기 접속시 속도저하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KT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30일까지 KT 인터넷 고객이 휴대전화(5만1000원 이상)를 신규 및 기기변경 하면 해당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2만7000~5만1000원) 신규∙기변 △올레 기가인터넷 신규·기존 △IPTV(1만원 이상) 신규 등 3개의 상품을 모두 가입하는 고객에게도 해당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3개 중 1개 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월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이제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KT만의 다양한 기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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