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NH투자증권은 'octo WISE 배당 ETN'의 지난해 연말 배당수익률을 2.32%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KOSPI200 지수의 배당수익률 1.36% 를 1%p 상회하는 수치다.
octo WISE 배당 ETN은 기업소득환류세와 정부의 배당 증가 정책에 착안해 개발된 상품이다. 계량적 기준으로 선정한 우량 배당주 중 내부유보율이 높은 1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배당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해당 ETN은 지난해 11월17일 상장된 이래 9.4% 수익률(3월31일 종가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200 지수의 3.62%, KRX 고배당 50 지수의 3.91%를 5%p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의 1호 ETN 상품인 octo Big Vol ETN은 상장 이후 수익률 15.48%, 배당수익률 0.71%를 기록, octo WISE 배당 ETN과 함께 국내주식형 ETN 중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 octo Big Vol ETN은 고변동성 대형주에 집중해 레버리지 ETF에 준하는 변동성을 지닌 알고리즘 트레이딩형 상품이다.
차기현 NH투자증권 Equity파생운용부 이사는 "우리나라 최대 증권사로서 당사는 적극적인 ETN 상품 개발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4월 중순 스마트 리밸런싱과 롱숏 ETN을 포함하여 상반기 중 20종목의 ETN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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