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4' 띄우기에 나선다.
LG전자는 8일 G4의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 화질, 디자인, UX(사용자경험) 등을 알리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 전에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배송하고 대대적으로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날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브라질, 중국, 인도, 영국, 일본, 독일,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캐나다, 터키, 프랑스, 홍콩 등 총 15개국에서 약 4000명의 체험단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G4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각 해당 국가의 행사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체험단에 최종 선정되면 출시 전까지 G4 제품 패키지를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가별 마이크로사이트와 '트라이(Try) LG G4' 앱을 채널로 활용해, 체험단의 생생한 G4 체험기를 받고 'G4 구매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한국에서도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15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한국은 첫 출시 국가라 예외적으로 오는 29일 G4 공개행사와 동시에 G4 배송이 시작된다. 선정된 체험단은 약 한달 간 G4를 체험하고 미션과제를 수행하면, 체험이 끝난 후 G4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G4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시 전 업계 최대 규모의 사전 체험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체험단이 전하는 생생한 체험기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G4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