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과 맞손…세계 오디오시장 적극 공략
LG전자, 구글과 맞손…세계 오디오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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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스마트 오디오, 사운드바 옆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글과 손을 맞잡았다.

LG전자는 14일 '스마트 오디오 3종'과 '와이파이 사운드바' 등 기존 출시 제품에 '구글 캐스트'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4월 중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모델은 스마트 오디오 NP8740, NP8540,NP8340과 와이파이 사운드바 LAS750M 등이다. 스마트 오디오와 와이파이 사운드바는 블루투스와 Wi-Fi 네트워크를 활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구글 캐스트 기능 적용이 가능하다.

구글 캐스트는 '구글 크롬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음원 미러링 기술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스트리밍 앱을 통해 무선 스피커와 연동시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캐스트를 지원하는 스트리밍 업체는 '벅스', '튠인', '디저', '엔피알원', '비욘드팟' 등이며 더 늘어날 예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스트리밍 앱에서 구글 캐스트 버튼을 누르고 이용할 기기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이 오디오 리모컨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LG전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기존 고객에게 구글 캐스트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는 무선 스피커 및 사운드바 등을 비롯한 무선 오디오 제품 출하량은 오는 2018년 66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10년 150만대를 기록한 출하량은 연평균 88%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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