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 혁신적인 '브랜드 존' 개관
현대카드·캐피탈, 혁신적인 '브랜드 존' 개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브랜드 숍 전경 현대카드·캐피탈이 카드업계 최초로 리테일 브랜드존을 선보였다. 리테일 브랜드존은 설계, 인테리어, 벽면, 천장, 배치물, 환경 등 공간의 모든 요소가 기업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점에서, 상품 진열과 서비스 체험에 중점을 둔 타사의 브랜드숍 및 지점과 차별화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인 브랜드숍과 서울 양재동과 교대에는 토탈 금융서비스 공간인 파이낸스숍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광화문에 위치한 현대카드·캐피탈의 브랜드숍은 금융권 최초의 브랜드 홍보 및 문화 체험 공간으로 프리비아, 디자인, 커피, 파이낸스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프리비아(PRIVIA) 섹션에서는 여행·쇼핑·교육·골프 등 전문가가 엄선한 부대혜택 서비스와, 호텔·레스토랑·뷰티·크리닉 등의 우대혜택인 클럽 서비스를 도서와 DVD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디자인 섹션에서는 현대카드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휴한 모마(MoMA, 뉴욕 현대미술관) 등 유명 디자인사 상품을, 커피 섹션에서는 무료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파이낸스 섹션은 현대카드 신청 및 재발급, 현대캐피탈 개인금융 상품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디자인 섹션에는 전기와 필터 없이 사용 가능한 커피 메이커,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라시드가 제작한 무독성 애견 장난감,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의 캐릭터상품, 세계에서 유일한 35mm 필름 카메라 등 톡톡 튀는 디자인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   파이낸스 숍 전경







 
양재, 교대에 만들어진 파이낸스숍은 제2금융 최초로 원스톱 금융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는 3D를 활용한 브랜드 갤러리가 설치되어, 기업과 상품 브랜드를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의 오토플랜, 클라스오토, 프라임론 상담 및 현대카드 신청, 기프트카드 판매 등 토탈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카드·캐피탈의 리테일 브랜드존은 네덜란드 인테리어 회사 콘크리트(Concrete)와 디자인회사 토털 아이덴티티(Total Identity)가 참여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로고의 핵심 요소인 신용카드 모양(끝이 둥근 직사각형)과 수직적 상승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형 시켰다.
 



콘크리트는 네덜란드의 고흐미술관, 독일의 벤츠박물관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로 신용카드 모양으로 기본 섹션과 벽, 창의 모양, 3D 전시공간, 장식장, 옷장 등 모든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토털 아이덴티티는 수직적 상승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해석, 브랜드숍은 나무, 파이낸스숍은 고층 빌딩으로 형상화했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은 "기업 브랜드를 혁신적으로 표현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향후 2~3개의 브랜드숍, 10여개의 파이낸스숍, 본사 조경공사 등으로 리테일 브랜드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크리트의 대표 디자이너 롭 와게만(Rob Wagemans)은 "2차원의 CI를 3차원으로 확장한 리테일 브랜드는 유럽에서 발전된 개념"이라며 "브랜드 성장속도가 빠른 한국에서도 이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