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 '봇물'
온라인 유통,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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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가 '동심(童心)' 잡기에 분주하다.

27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의 어린이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구매가 전체의 69%를 차지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장난감은 전년 동기 대비 68%, 유아동 신발·잡화는 30% 증가했다. 특히 각각의 모바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1%, 1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옥션 또한 장난감·교육완구 46%, 유아동 신발·잡화 부분은 30% 증가했으며 쿠팡 역시 전체 유아동 상품은 130% 그 중 완구 상품 판매액은 20% 늘었다.

어린이날 특수를 위한 다양한 기획전도 준비됐다.

G마켓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영웅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날 막강! 혜택히어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마블사와 제휴를 맺고 내달 3일까지 G마켓 단독 어벤져스 한정판 캐릭터 장난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짐보리와 공동으로 '유아 자석블럭 짐보리 짐맥 3종' 등의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4월 말까지는 '또봇'과 '쥬쥬' 한정판 장난감도 판매한다.

▲ 옥션의 '어린이날 선물대전' 인기 상품. (사진=옥션)

옥션도 내달 3일까지 △어린이날 선물대전 △올킬 슈퍼위크-가정의달 선물 특집 △어린이날 장난감 페스티벌 △해외직구 토이월드 등 4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선보인다. 주로 해외직구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얻은 인기 장난감이나 레저 및 건강식품을 위주로 기획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신한·KB국민카드 15% 할인쿠폰을 선착순 증정하며 1만원 이상 구매고객 500명에게는 무료배송쿠폰을 지급한다. 내달 5일까지는 현대카드 유아동 전용 5000원 할인 쿠폰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발행한다.

11번가 역시 동기간 10대 완구 브랜드를 모아 '어린이날 선물 토이 브랜드데이'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선정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치대 51% 할인 판매한다. 인기 상품은 '반다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와 영화속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어벤져스2 액션세트', '카봇·또봇' 등의 로봇 상품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이달 말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을 열고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로 어린이 인기 완구인 '시크릿쥬쥬'와 '또봇' 시리즈 등 총 1만여 가지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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