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트레이딩 부문 강화로 1Q '호실적'
대우증권, 트레이딩 부문 강화로 1Q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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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대우증권 건물 전경 (사진 = KDB대우증권)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DB대우증권이 트레이딩부문에서의 견조한 수익성으로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29일 대우증권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4% 늘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964억원, 1110억원으로 54.4%, 141%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대우증권의 주수익원이었던 트레이딩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이 올해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시중금리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채권운용손익을 제고한 가운데, 파생결합증권 발행도 증가해 Sales&Trading손익은 전년(494억원)보다 851억원 증가한 13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외 브로커리지, WM, IB부문 등에서도 전반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브로커리지부문은 약정점유율 상승, 전직원 컨텐츠 및 연금마케팅 강화(계좌 3배 이상 증가) 등으로 전년(553억원) 대비 227억원 증가한 780억원을 기록했다.

WM부문 역시 파생결합상품 판매와 신탁 잔고 등이 증가하며, 총 금융상품판매 잔고는 3월말 기준 당사 최고치인 59조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WM수익은 전년(237억원) 대비 51억원 증가한 288억원을 달성했다.

DCM(회사채) 수익 및 점유율 증가와 PEF 설립, 인수금융 여신, 항공기 금융 등 다양한 신규 수익원 창출 노력 등으로 IB부문의 수익도 늘었다. 올해 대우증권 IB부문 수익은 전년(118억원) 대비 10억원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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