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채권시장 불안에도 상승세
코스피, 채권시장 불안에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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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18포인트(0.25%) 상승한 2101.95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글로벌 채권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에 이어서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로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해지면서, 단기투자자들이 그 동안 강세에 따른 이익 실현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매도해 글로벌 채권 투매현상이 촉발됐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1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억원 매수우위다.

현재 지수가 오르자 대다수의 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보험이 2.57%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과 금융업은 각각 1.14%, 0.9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음식료품은 각각 0.83%, 0.56%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이 1분기 호실적 달성으로 3.64% 오르고 있으며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1.75%, 1.57%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NAVER는 각각 0.76%, 0.66%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3%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41곳이며 하락종목은 436곳, 변동 없는 종목은 75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현재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20포인트(0.61%) 하락한 682.5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11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나홀로 46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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