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수시입출식 '착한 통장' 시리즈 인기
씨티銀, 수시입출식 '착한 통장' 시리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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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씨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저금리 도래로 투자처를 찾지못한 목돈을 겨냥해 출시한 수시입출금식 '착한 통장'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출시된 '참 착한 통장'의 잔액은 최근 2조2000억원의 잔액을 넘어섰다. 참 착한 통장은 자유입출식으로 5000만원 이상 예금할 경우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올 2월에는 전월 평균잔고가 500만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최고 연 1.3% 금리를 제공하는 '참 착한 기업통장'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0% 이율을 주는 '참 착한 플러스 통장'도 출시됐다.

특히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은 계좌이체나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기존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하루만 예치해도 잔액 별 이율을 제공한다.

최소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큰 여유자금에 대해 특정 기간 동안 예치 조건도 없다. 최종 잔액에 차등적으로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착한 구조이면서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참 착한 플러스 통장'이라 명명됐다는 설명이다.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해 1억원 미만(0.01%), 1억원 이상(1.7%), 2억원 이상(1.75%), 5억원 이상(1.8%), 10억원 이상(2.0%)의 잔액 별 이율(연, 세전)을 적용하고, 매월 둘째 주 마지막 영업일 다음 날에 세후 이자를 통장에 입금해 준다. 통장 개설 시점부터 2개월이 지난날의 전날까지는 기간 중 금리가 변경 되더라도 신규일에 고시된 잔액별 이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매일 최종 잔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0%(세전)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공모주 청약 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들, 노후 대비 및 자녀 결혼 등을 위해 위험보다 안정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웅 한국씨티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작년부터 계속 되어온 저금리 기조 속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우려되고 있는 요즘 2개월 간 안정적인 금리를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0.1%의 금리에도 민감한 고객들에게 매우 반가운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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