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감독자문委 의견 업무에 적극 반영"
금감원 "금융감독자문委 의견 업무에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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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감독원이 2015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금융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회의체는 금융감독원이 학계·연구기관·법조계·언론계·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건설적인 조언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 및 운영 중인 자문 회의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본원 대회의실에선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에선 금융개혁 등 금융현안 및 분과별 최신이슈와 관련성이 큰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규 자문위원 17명을 위촉해 새롭게 구성됐다. 은행 및 비은행, 보험, 자본시장, 소비자보호, 금융IT 등 6개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이번 자리에서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진행하에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김정식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금감원에서 추진 중인 금융감독 쇄신 검사 및 제재업무 개혁과 5대 민생침해 금융악 근절,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등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추진 중에 있는 개혁 및 쇄신이 일시적 금융사고 등으로 과거 관행으로 후퇴하는 일 없이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등 금융수요자 입장에서 감독 등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새롭게 금융감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감독이 소홀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금융감독원의 균형 있는 감독을 부탁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주요 금융현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더욱 열린 자세로 수렴, 금융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안 대응력과 감독업무 개선 공감도를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신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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