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그룹이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계열사 임직원들의 복장 간소화 제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계열사 임직원들은 이번 주말부터 8월 말까지 휴일(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패션 사업을 맡고 있는 제일모직의 경우 평일에도 반바지를 입고 근무할 수 있다.
무더운 날씨가 예고된 오는 29일부터 9월4일까지는 재킷을 입지 않고 반소매 셔츠만 입는 '쿨비즈' 스타일 복장을 권장할 방침이다.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으면 몸의 열을 보다 빠르게 식힐 수 있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그룹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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